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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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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겠지만 오뜨 꾸뛰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복잡한 옷이나 예술적인 옷 등을 보면 오뜨 꾸뛰르라는 말을 쓰거나 오뜨 꾸뛰르 같다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뜨꾸뛰르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몇몇 브랜드만이 이름 붙일 수 있는 단어이며, 이 자격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전 세계에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뜨 꾸뛰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오뜨 꾸뛰르는 프랑스어로 고급 재봉, 또는 고급 맞춤복을 의미하지만 단순히 화려한, 고급스럽다고 해서 오뜨 꾸뛰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서 제작된 의상을 의미합니다. 오뜨 꾸뛰르의 기원 찰스 워스(Charles Worth)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로 1858년, 파리로 건너와 Rue de la Paix에 House of Worth라는 최초의 파리지앵 꾸뛰르 하우스를 오픈합니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걸었던 최초의 패션 하우스였던 House of Worth의 의상은 당시의 왕족들과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찰스 워스는 그동안은 고객의 요청으로 단순히 의상을 제작하는 것이었던 시스템을 이어받지 않고 디자이너가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제시하였고 패션쇼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의상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그의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의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현재의 오뜨 꾸뛰르 패션쇼의 시작입니다. 사진 : 하우스 오브 워스(좌) 워스가 디자인한 오스트리아 황후의 궁정 갈라 드레스(우) 오뜨 꾸뛰르 인증 기준 1910년 파리의상조합이 창설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1954년 법적 명칭으로 오뜨 꾸뛰르를 보호하기 시작합니다. 오뜨 꾸뛰르 라벨을 자신의 컬렉션에 붙이기 위해서는 Chambre Syndicale de la Haute Couture...

알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 블레임 룩(Blame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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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룩(Blame look) 블레임(blame:비난하다) + 룩(look; 스타일) 비난하다라는 뜻의 블레임과 스타일이라는 뜻의 룩의 합성어인 블레임룩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거나 비난을 받는 인물의 패션, 또는 소지품 등이 대중에게 주목을 받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인 퀸메이커에 이 단어가 등장하면서 다시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퀸메이커에서 김희애가 맡은 황도희의 대사 중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습니다. “비자금 사건 때 검찰청 앞에서 벗겨진 저 신발, 그 딸이 체포될 때 입었던 스위스산 패딩, 경영권 승계 파문 때 당사자 손에 들려있던 이 드레스백, 전부 검색어 1위 찍고 완판 되었지? 사람들 눈을 가리는 거야, 우리가 모시는 오너일가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가 아니라 뭘 입고 뭘 신은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세기말의 화려하고 미래지향적이었던 그때의 감성이 돌아온다 - Y2K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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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Year 2 Kilo(킬로_1,000) = 2000년 1999년, 2000년을 앞두고 2000년이 되면 되면 컴퓨터가 2000년을 '00'으로 인식하게 되고 이를 1900년과 혼동하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1999년 12월 31일에서 2000년 1월 1일로 넘어가게 되면 이때 날짜와 시각을 다루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했던 수많은 오류가 일어날 것이고 은행 업무가 마비되는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일에 차질이 생기게 되어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수많은 문제가 대거 발생할 것이라는 괴담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2000년 1월 1일이 되니 막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Y2K는 밀레니엄 버그(Millennium Bug)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에게 스며든 할머니의 옛날 감성 - 할매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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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용어인 할매니얼은 할머니들이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합니다. 할매니얼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 음식이나 패션을 재연출해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들로 대표적으로 흑임자나 인절미, 쑥 등을 활용한 '할매 입맛' 식품들과 빈티지 풍의 롱스커트나 꽃무늬 니트 가디건 등을 매치해서 입는 '그래니 룩(Granny Look; 할머니의 의복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하나의 취향을 드러내는 개성이기도 하지만 옛날 상품이나 그 시기의 취향들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대상으로 인식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패션에서의 공유 경제 (Sharing Economy) _ 사지 않고 빌려 입는 패션 공유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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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Sharing Economy)  공유 경제란 새롭게 등장한 경제 모델로  생산된 제품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고 소비하는 경제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공유 경제의 예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대여하는 제품 서비스와 개인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의 소유권을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전하는 재분배 시장, 물물교환 및 화폐, 그리고 공간이나 시간 등의 무형 자산의 공유의 협력적 라이프 스타일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패션공유플랫폼 패션에서도 패션 플랫폼이라는 공유 옷장이 등장하였는데  일정 기간 동안 패션 상품을 대여해주고 고객은 이를 사용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장점 구매의 부담이 없어 자유롭게 다양한 옷을 입어볼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며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배송과 수거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은 패션 공유 플랫폼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수와 세탁, 수선, 보관 등을 모두 업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의류를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이로 인한 유지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단점 나의 소유가 아니기에 누군가와 함께 입고 함께 들어야 하며 업체에서 인기 상품은 소량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선택의 폭이 좁고 대여하고자 하는 상품이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며 필요한 때에는 대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배송받고 반납하기 위한 번거로움, 상품의 배송에 걸리는 시간 등으로 인해 급히 필요할 경우 이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도 큰 단점이 됩니다. 국내 사례 이러한 패션 공유 플랫폼은 국내에 2015년부터 하나둘씩 생겨났지만 얼마 못가 대부분 사업을 종료하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보다 좀더 빠른 2009년부터 서비스 되었으며 미국의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는 명품드레스 등의 하이엔드 의류를 대여해주는 서비스 업체로 현재까지...

옷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경험도 판매합니다 - 체험 마케팅(experiment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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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마케팅 (experimental marketing) 기존의 마케팅과는 달리 소비되는 분위기와 이미지, 또는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일컫는 말인 체험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정보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었던 기존의 마케팅 방법과는 달리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인 관심을 가져 검색부터 구매까지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전략으로 말 그대로 그 브랜드를 '체험'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브랜드의 고유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단순히 일방적인 정보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그로 인해 더 다양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 마케팅은 아래와 같이 5가지로 나뉩니다.

X세대, 그들이 강한 구매력을 가지고 다시 돌아옵니다 - 영 포티(Young Fo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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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티(Young Forty) 영 포티는 키덜트와 X세대가 합쳐진 단어로 1972년 전 후 태어나 나이에 비해 젊게 새로운 중년의 삶을 살아가는 세대를 지칭합니다. 1968년부터 1974년까지 2차 베이비붐 세대로 약 604만 명에 이르며자신을 꾸미는데 적극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 능력이 뛰어나며 트렌드에 민감한 이 세대는 이전의 중년 세대와는 달리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않으며 보수냐 진보내의 이념보다는 상식과 합리를 우선시하고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관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며 패션이나 미용 분야에 지출을 아끼지 않습니다.

버려진 것들이 더욱 가치있어집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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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이라고도 불리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은 Upgrade와 Recycling이 합쳐진 말로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예술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방식을 말합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 쓰던 것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의 상위 버전으로 원래는 리사이클링에 속해있던 개념이기도 한 업사이클링은 리사이클링이 쓰던것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여 재활용하는 개념이라면 업사이클링은 디자인을 아예 새롭게 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꾸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제작되는 의류는 1천억 벌 이상으로 이 옷들은 모두 판매가 되지 않고 재고로 남게 됩니다. 남은 재고는 각장에서 불태워지거나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내지는데 이렇게 생산 및 소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1백20억 톤으로 이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도 40억원의 의류 폐기물 소각비용을 지출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가 재고를 재활용하지 않고 소각하는 이유에는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재고 상품을 싸게 팔거나 기부할 경우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고 , SPA브랜드나 일반 브랜드의 경우 재고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더라고 의류의 수명은 티셔츠는 1,2년 슈트나 코트의 경우 4~6년 정도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폐기의 수순을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패션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것은 이제 그만 - 비건 패션(Vegan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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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패션(Vegan Fashion)은 가죽이나 모피, 울 등의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동물의 학대 없는(크루얼티프리, cruelty-free) 원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옷을 뜻하는 말인 비건 패션은 동물성 식재료를 배제하는 채식주의자 '비건'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비건 패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건 패션(Vegan Fashion)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과 감정을 느낄 줄 알며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고 보고 있는 동물 보호가들과 비건 패션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이기심을 위해 의복을 만드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가죽을 산 채로 벗겨내거나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뽑는 등 동물에게 학대를 가하는 것을 엄격히 지양합니다.  

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합니다 - 메타 패션(meta-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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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1992년 SF작가인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인 메타버스(meatverse)는 코로나 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의 가속화와 5G의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메타 패션이라는 것도 생겨났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천히 즐기세요 - 슬로우 패션(slow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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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바뀌는 유행에 맞추어 옷을 저렴하게 제작하고 유통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하고 짧은 기간 착용한 뒤 쉽게 버리는 패션 소비 경향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SPA브랜드들은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바로 공급하였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스트 패션은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질이 낮은 섬유를 사용하며 유행이 지나면 대부분 버려지게 되고, 이는 큰 자원의 낭비를 가져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류폐기물에는 화학염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오고 있으며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제작되는 이러한 옷들을 만드는데 낮은 수준의 임금만이 그곳의 노동자들에게 지급되어 노동력 착취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 옷장에서 본 듯한 패션 - 코티지코어(Cottagecore)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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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지코어(Cottagecore) 시골의 작은 집은 의미하는 'cottage'와 신조 또는 가치를 의미하는 'core'가 합쳐진 말인 코티지코어는 시골 농가의 생활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터넷 가치관이면서 하나의 트렌드 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일상을 답답함을 해소하고픈 젊은 세대들이 단순하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동경하게 되면서 생겨난 하나의 트렌드이며 지친 일상을 위로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레트로(Retro), 뉴트로(Newtro), 빈트로(Vin-tro), 힙트로(Hip-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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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기있었던 제품들의 포장 패키지를 재현한 식음료 제품 또는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이제는 단종된 과거 인기제품들이 근래 들어 재출시되고 있습니다. 80~90년대의 음료 회사에서 사은품으로 주었던 회사 로고가 촌스럽게 새겨져 있는 유리컵은 '빈티지 컵', '레트로 컵'으로 불리면서 소장하고 싶은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빙그레는 이러한 빈티지 컵이 인기를 끌자 90년대 초반에 사용하던 로고를 넣은 유리컵을 제작해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리온은 패션 편집숍 비이커와 함께 콜라보한 컵을, 비이커는 초코파이가 들어간 의류와 가방을 내놓았으며 90년대의 스테디셀러였던 디올의 새들백이 재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스테디셀러로 등극하여 오랫동안 장롱속에서 빛을 보지 못하던 그 시절의 새들백도 다시 거리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최근들어 두드러지면서 뉴트로, 힙트로, 빈트로 등의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합니다.

가치를 생각하며 소비합니다 - 미닝 아웃(Meanin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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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 아웃(Meaning out) 미닝 아웃(meaning out)은 믿음,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정체를 드러낸다는 뜻의 커밍 아웃(comimng out)이 결합된 단어로 다양한 상황에서 행해지지만 특히 소비 행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제품의 가성비를 따지던 예전과는 달리 제품의 기능과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향하고 구매하여 소비 행위를 신념 표출의 수단으로 삼으며 이는 이전에는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정치적, 사회적 신념에 따라 소비할 상품을 결정하고 기업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공정무역 등을 실천하는가 등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합니다.

이것은 남성복인가, 여성복인가 - 젠더리스(genderless),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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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스(genderless) 젠더리스(genderless)란 성과 나이의 파괴를 주 특성으로 하는 패션의 새로운 경향을 뜻하며 중성성을 표현하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성의 구별이 없는, 또는 중성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젠더리스는 1990년대 들어서부터 국제적으로 성별을 지칭하는 용어로 권장되고 있는 젠더(gender)로부터 파생되었는데 패션에서의 젠더리스 스타일이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하나로 통합시켜 휴머니즘을 강조한 양성성을 표현한 디자인과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합니다. 젠더리스는 여성들이 남성복을 입는다는 의미와 좀 더 가까운 유니섹스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용어입니다.

미래 세대를 생각하며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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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 지속가능한(Sustainable)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 안에서 자연적 생산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 오랜 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거나 지속할 수 있는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패션에 있어서의 지속가능성은 환경과 인간, 공동체를 동시에 생각하는 패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현존 자원은을 저하시키지 않는 패션 제품의 생산과 사용, 폐기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패스트 패션의 반대 개념인 슬로우 패션,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패션, 제조 공정 및 소재 사용에서부터 윤리적인 과정을 추구하는 컨셔스 패션(conscious)패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패션 등을 포함하는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가지고 환경을 생각하다 -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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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은 의식하다, 자각하다라는 뜻을 지닌 conscious와 fashion이 결합된 단어 입니다. 의식있는 패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컨셔스 패션은 탄소 중립 시대에 의류 소재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환경 친화적이며 윤리적으로 생산된 의류 또는 이를 소비하는 트렌드를 뜻하며 환경을 의식한 패션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편안하지만 외출복으로도 손색 없는 - 원마일웨어(one mile 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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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일웨어(one-mile-wear) 자택에서 1마일(1.6km) 권내에 착용되는 의복 이라는 의미의 원마일웨어는 격식을 갖춘 옷이 아닌, 가정에서 한가할 때 입는 홈웨어와 간단한 물건을 사러 가거나 할 때 입고 나갈 수 있는 간편한 패션성을 겸한 옷을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집에서 입는 편안한 옷에 신경 쓰지 않은 듯한 멋스러운 외출복 기능을 더한 패션이라는 뜻으로 착용감과 신축성, 세련된 스타일까지 겸비해야 하며 실내 또는 실외 어디서든 편안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일컽는 말로 쉬운 듯 하지만 꽤 어려운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입고 있다가 가벼운 외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옷으로 딱히 정해진 실루엣은 없으나 느슨한 실루엣의 니트나 착용감이 좋은 소재 등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옷을 입을 때 시간, 장소, 상황을 생각하세요 - T.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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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 T.P.O는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_특정한 상황)의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온 일본식 영어약자입니다. "때와 장소, 경우에 따른 방법과 태도, 복장 등의 구분"을 의미하는 말 로 일본의 브랜드인 VAN의 창시자 이시스 겐스케가 발안한 개념입니다. 시간과 장소, 상황의 세 가지를 모두 생각하여 옷을 입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세 가지가 모두 적절하게 어울어졌을 때 TPO에 잘 맞는 스타일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TPO를 잘 맞추어 옷을 입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스타일링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과 패션산업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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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패션산업의 정의 패션 패션을 단순히 의복이나 옷차림 등으로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옷이나 보여지는 모습에 쓰이는 말이기도 하지만 패션이란 의복을 포함한 모든 끊임없이 변하는 현재의 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것은 논리적이거나 추상적인 이유보다는 사소한 취향에 따라 변화됩니다. 패션이라는 단어는 가구, 공예, 건축, 인테리어, 액세서리 등 광범위한 범위에 모두 적용되어 사용되는 말이며 행위나 활동하는 것(doing), 또는 만드는 것(making)을 뜻하는 팩티오(factio)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중세에 faction이라고 불리던 것이 오늘날의 패션으로 정착하였으며 프랑스어로는 모드(mode), 또는 보그(vogue) 이태리어로는 모드(modo) 우리말로는 유행(流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패션의 사전적 의미는 '양식, 방식, 형, 유행, 관습, 습관' 등 다양하며 실제로 모든 생활 양식 그 자체를 패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션 산업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패션산업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원래 패션산업이라는 용어는 섬유 공업, 섬유 산업의 총칭으로 불리었으며 의류업체에서도 기성복 산업이나 양품업, 이차제품업 등으로 불렸습니다. 1960년대 이후 유럽과 미국의 패션 비즈니스 방법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는데 사람들의 패션 의류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게 되었고 유행이나 시대에 예민한 의류를 다루는 기업군을 점차 패션 산업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패션 산업이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성이 있는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패션 제품의 기획 또는 제조, 판매의 모든 단계를 체계화 함으로서 성립되는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패션 산업은 일반적으로 의류와 관련되는 일련의 산업군을 이야기하지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모두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의 패션 산업은 의복 뿐만이 아닌 화장품, 미용 인테...